고양이는 소량씩 자주 먹는 습성이 있어, 그릇에 사료를 오래 놔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이런 습관이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보다 관리가 필요합니다.
1. 여름철 상하기 쉬운 것들
- 하루 종일 실온에 놓인 습식 사료
- 개봉 후 오래 보관한 건식 사료 (기름 성분이 산패될 수 있습니다)
- 수제 간식이나 육류·생선 토핑
- 여러 시간 갈아주지 않은 물
2. 식중독 의심 증상
- 갑작스러운 구토나 설사
- 평소보다 밥을 먹지 않으려 함
- 기력이 없고 숨어 지내려 함
- 배를 만졌을 때 예민하게 반응함
고양이는 몸이 좋지 않을 때 오히려 숨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밥그릇 앞에 오지 않거나 평소 좋아하던 자리에도 나타나지 않는다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3. 여름철 급여·보관 요령
- 습식 사료: 급여 후 20~30분 내에 남은 음식을 치우고, 개봉한 캔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 후 하루 이내에 사용하세요.
- 건식 사료: 직사광선과 습기를 피해 밀폐 보관하고, 개봉 후 한 달 이내 소비를 목표로 하세요.
- 물그릇: 하루 최소 1~2회 새 물로 교체하고, 그릇도 주기적으로 세척해주세요.
- 수제 간식: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고, 필요한 만큼만 꺼내 해동해서 급여하세요.
4.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 구토나 설사가 하루 이상 지속될 때
- 24시간 이상 물도 거의 마시지 않을 때
- 기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잘 움직이지 않을 때
- 배변이나 구토물에 피가 섞여 있을 때
증상이 가볍고 하루 이내에 좋아진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고양이는 컨디션 저하가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으니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름철엔 사료 급여량뿐 아니라 "얼마나 오래 그릇에 놓여 있었는지"도 함께 신경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