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성공적인 합사의 핵심은 처음부터 얼굴을 마주 보게 하지 않고, 최소 일주일 정도 격리된 공간에서 냄새와 소리로만 서로에게 익숙해지게 하는 것입니다.
격리방은 어떻게 설정해야 하나요?
새로 온 고양이를 위한 별도의 방에 화장실, 물그릇, 밥그릇, 숨숨집을 모두 갖춰주고, 기존 고양이와 문을 사이에 둔 채 지내게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7일 스케줄은 어떻게 구성하나요?
① 1~2일차: 격리방에서 새 고양이가 새집 자체에 적응하는 시간 ② 3~4일차: 서로의 담요나 방석을 교환해 냄새에 익숙해지기 ③ 5~6일차: 문 밑으로 손을 넣어 급여하는 등 문을 사이에 둔 간접 교류 ④ 7일차 이후: 문을 살짝 열어 짧게 시각적으로 마주하게 하기, 이 순서로 천천히 진행하면 됩니다.
하악질이나 경계 반응이 나타나면 실패한 건가요?
아닙니다. 초반의 하악질이나 경계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다만 반응이 지속적으로 심하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속도를 늦춰야 합니다.
얼굴을 마주하는 건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냄새 교환 단계에서 큰 거부 반응이 없다면, 짧은 시간부터 문을 살짝 열어 서로 관찰하게 하고 점차 시간을 늘려가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합사가 계속 안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몇 주가 지나도 심한 공격성이 계속된다면 무리하게 진행하기보다 속도를 늦추거나, 필요시 행동 전문가와 상담해 개별 상황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