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엉킨 털은 뿌리 쪽부터 힘으로 빗어 내리지 말고 손으로 먼저 풀어준 뒤, 끝부분부터 조금씩 빗어 올라가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강아지가 아파하지 않습니다.
왜 엉킨 털을 그냥 빗으면 안 되나요?
엉킨 부분을 뿌리부터 강하게 빗어 내리면 피부가 함께 당겨져 강아지가 통증을 느끼고, 이 경험이 반복되면 빗질 자체를 싫어하게 될 수 있습니다. 엉킴은 반드시 결이 아니라 끝에서부터 순서대로 풀어줘야 합니다.
털 엉킴을 풀어주는 3단계는 어떻게 되나요?
① 엉킨 부분을 손가락으로 잡고 결 반대 방향으로 살살 벌려 큰 덩어리를 느슨하게 풀어주기 ② 빗살이 촘촘한 콤(일자빗)으로 엉킨 부위의 맨 끝부터 조금씩 빗어 내리기 ③ 끝부분이 풀리면 조금씩 위쪽으로 이동하며 같은 방식으로 반복하기, 이 순서로 진행하면 뿌리까지 무리 없이 풀 수 있습니다.
슬리커 브러시는 어떻게 써야 안전한가요?
슬리커 브러시는 촘촘한 철사 모양 브러시라 힘을 세게 주면 피부에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손목 스냅을 크게 쓰지 말고 빗을 눕히듯 가볍게 쓸어내리는 느낌으로 사용하며, 같은 자리를 반복해서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심하게 뭉친 엉킴(펠트처럼 굳은 털)은 어떻게 하나요?
손으로도 안 풀리고 피부에 가깝게 뭉쳐 딱딱해진 엉킴은 억지로 빗기보다 그 부분만 가위나 클리퍼로 조심스럽게 잘라내는 것이 안전합니다. 무리하게 당기면 피부 손상 위험이 있어, 범위가 넓거나 자신이 없다면 미용실에서 처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엉킴을 애초에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주일에 2~3회 정도 꾸준히 빗질을 해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며, 특히 목 뒤·귀 뒤·겨드랑이·다리 안쪽처럼 마찰이 잦은 부위는 더 자주 확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전에 미리 엉킴을 풀어두면 물에 젖으면서 더 심하게 뭉치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