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눈 주위 털이 빠지면서 피부가 드러나는 증상은 사료 속 특정 단백질이나 첨가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인 경우가 많아, 최근 급여를 시작한 사료나 간식이 있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봐야 합니다.
눈 주위 탈모를 일으키는 사료 원인 3가지는 뭔가요?
① 소고기, 유제품처럼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특정 단백질원 ② 인공 착색료나 향미증진제 같은 화학 첨가물 ③ 곡물이나 특정 곡류 성분에 대한 민감 반응, 이 세 가지가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힙니다.
왜 하필 눈 주위에 먼저 증상이 나타나나요?
눈 주변은 피부가 얇고 예민한 부위라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가려움과 염증이 다른 부위보다 먼저 티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가 가려움을 못 참고 얼굴을 비비거나 긁으면서 털이 더 빠지기도 합니다.
그루밍(과도한 핥기)과는 어떻게 구별하나요?
과도한 그루밍으로 인한 탈모는 주로 배나 다리 안쪽처럼 혀가 닿기 쉬운 부위에 나타나는 반면, 알레르기성 탈모는 눈·귀·턱 등 얼굴 쪽에 먼저 나타나고 피부가 붉게 부어 있거나 딱지가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사료를 바꿔주면 바로 좋아지나요?
원인이 되는 성분을 완전히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다른 사료로 바꾸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수의사와 상담해 가수분해 단백질 사료 등으로 제한 급여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는 뭔가요?
탈모 부위가 점점 넓어지거나, 진물이 나거나, 눈곱이 심해지거나, 고양이가 눈을 잘 못 뜨는 정도로 붓는다면 알레르기 외에 다른 감염이 동반됐을 수 있어 바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